이용후기
홈 > 이용후기 > 이용후기
민들레 투숙후기
작성자어린왕자
본문
민들레는 2층이라 전망이 좋습니다.
아주 시원한 바람이 어디선가 솔솔 불어오는데 상쾌하고 찝찔한 바다내음이 섞여서
묘하게 어린시절이 생각나게 하네요.
바닷가에서 자라 바다에서 이것저것 고둥 잡고
밀려오는 파도에 발담그고 노는것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
펜션 바로 앞 바닷가에 내려 가봤더니
바다밑에 바위가 있어 예수님은 아니지만 물위를 걷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동네에서는 이미 소문이 났는지
아쿠아슈즈 돗자리 먹을거리를 준비한 포항분들이 자리를 깔고 앉아서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더군요.
비닐봉지를 가져와서 미역인가 다시마인가를 채취하시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바위위에서 낚시하는 아저씨도 계시고
아이들은 뛰놀고
자유롭게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바다를 즐기더군요.
서울로 돌아가면 자꾸 생각날것 같네요.
좋았던 날씨 햇빛 아이들 웃음소리 느긋하고 편안하게 바다를 즐기는 동네분들~ 즐거웠습니다.